지식/인사이트
MS, 기상 예측 모델 ‘오로라’ 업그레이드...대기질까지 예측
등록일: 2025-05-27 13:02:42
작성자: 관리자

(사진=MS)


(사진=MS)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기상 예측 모델 ‘오로라(Aurora)’의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오로라는 허리케인과 태풍과 같은 극한 기상 현상뿐 아니라 대기질과 해양 파고 등 다양한 환경 요소까지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됐다.

MS는 23일(현지시간) AI 기상 예측 모델 오로라의 업그레이드를 공개했다. MS 리서치가 지난해 9월 처음 선보인 오로라는 예측 정확도와 처리 속도에서 기존 수치 모델 및 AI 기반 예측 기술을 압도, 기상과 환경 예측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오로라 혁신의 핵심은 바로 파운데이션 모델이라는 점이다. 이는 방대한 규모와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로 학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성, 레이더, 기상 관측소, 시뮬레이션, 기존 예보 자료 등에서 수집된 100만 시간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했는데, 이는 AI 기상 모델 학습용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데이터셋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차별점은 미세조정을 통해 다양한 예측 과제에 적응할 수 있는 유연성이다.

기존 AI 모델들은 단일 목적을 위해 구축됐지만, 오로라는 처음부터 폭넓은 환경 예측 작업에 맞춰 미세조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날씨 예보를 넘어, 대기 오염 수치, 열대성 사이클론 경로, 해양 파고 높이까지도 예측할 수 있다. 기상뿐 아니라 지구 시스템 전체를 포괄하는 예측 도구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계산 효율성에서도 기존 방식에 비해 크게 향상했다. 고성능 GPU를 활용해 예보를 단 몇초 만에 생성할 수 있는데, 이는 슈퍼컴퓨터와 몇시간에 걸친 계산을 요구하는 기존 수치 예보 시스템보다 최대 5000배 빠른 속도다.

빠른 속도에도 불구하고 정확도는 떨어지지 않는다. 테스트 결과, 오로라는 중기(최대 14일) 기상 예보에서 0.25도 해상도로 91%의 지표에서 기존 수치 모델 및 AI 모델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였다.

오로라 태풍 경로 예측 사례 (사진=MS)


오로라 태풍 경로 예측 사례 (사진=MS)


다양한 실전 사례에서 이미 우수한 성능을 증명해 왔다. 2022년 태풍 독수리(Typhoon Doksuri)의 필리핀 상륙 시점을 4일 전 정확히 예측했으며, 2022~2023년 열대성 사이클론 예보에서는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보다 정확한 경로 예측을 보여줬다. 또 이라크에서 발생한 대규모 황사 현상을 사전 예측해 실제 적용 가능성도 입증했다.

MS는 오로라의 소스코드와 모델 가중치를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개발자와 연구자들이 오로라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기능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또 오로라는 MS의 AI 연구 허브인 애저 AI 파운드리 랩스에도 포함돼, 다양한 산업과 학문 분야에서의 협업과 실험을 지원한다.

▷ 원문보기 :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0748


이전글 AI 붐에 불붙은 전력 수요, 핵융합 에너지로 해결?…타입원에너지에 투자 몰려
다음글 양자컴퓨팅 마침내 비트코인 암호 해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