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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포기한 오라클 슈퍼컴퓨터, 대신 오픈AI가 사용
등록일: 2024-07-12 09:46:35
작성자: 관리자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와 오라클이 진행하던 대규모 서버 임대 협상이 무산됐다. 따라서 오라클은 GPU 10만개를 마이크로소프트(MS)에게 제공할 예정인데, 이는 오픈AI의 모델 개발에 활용될 전망이다.

디 인포메이션은 9일(현지시간) xAI가 수년간 100억달러(약 14조원)의 사용료를 내고 오라클 클라우드 서버를 임대하는 협의를 진행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하고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협상이 중단된 것은 xAI 측의 무리한 요구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CEO는 오라클이 제시한 일정보다 빠르게 데이터 센터를 구축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오라클은 xAI가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려는 테네시주 멤피스의 전력 공급 문제에도 우려를 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머스크 CEO는 X(트위터)를 통해 "xAI는 그동안 오라클의 엔비디아 'H100' GPU 2만4000개를 사용해 챗봇 '그록2'를 훈련했고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이제는 H100 GPU 10만개를 활용하는 슈퍼컴퓨터를 자체적으로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속도가 중요하다"라며 "빠른 속도가 운명을 좌우할 때는 뒷자리에 앉지 말고 직접 운전대를 잡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xAI는 델과 슈퍼마이크로가 공급한 엔비디아 칩을 이용해 테네시주 멤피스에 자체 AI 데이터 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한편 xAI와의 협상이 틀어지며, 오라클은 당초 xAI에 제공하려던 H100 GPU 10만개를 MS에 공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오라클은 MS와 임대 계약을 맺고, 엔비디아 GPU 기반 서버를 오픈AI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을 위해 xAI용으로 준비했던 슈퍼컴퓨터를 전환한 것이다.  

결국 머스크 CEO는 xAI를 위해 확보한 GPU 용량을 오픈AI에게 제공, 앙숙을 도와주는 모양새가 됐다.

▷ 원문보기 :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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